뭐라 말을 덧붙이기도 난감하고 피곤하다.

한국의 주요 보수 개신교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돈과 사람을 동원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측)인 사랑의교회는 자신들의 불법 행위에 대한 법원 판단을 ‘종교의 자유 침해’라고 비난한다. 그러면서 교회 차원에서 ‘반동성애 진영’과 연대하기 시작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인 온누리교회는 이전부터 ‘반동성애 활동’ 친화적인 교회이었는데, 사이비 신학인 ‘창조과학’을 ‘창조론’인 것처럼 포장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땅의 장로교파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합동측과 통합측 교단에 속한, 각 교단에서도 ‘대표적인 교회’라고 불릴 만큼 유명한 대형교회 두 곳의 황망한 행보.

그런 곳에서 계속 머물거나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그리스도교 신앙’을 이어가는 수많은 신자들.

사순절기 둘째 날. 우리는 무엇으로부터 돌이키고, 무엇을 넘어서 나자렛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나아가야 할까.

그리스도의 부활을 향해 나아가는 사순절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맹목적 순응’이 아니다.

그 무엇보다 ‘그리스도교의 또 다른 이야기’를 향한 ‘열린 질문과 대화, 실천’이 필요하다.

내가 속해 있는 성공회 등도 저런 교회들에 비해 그리 나은 상황이 아니란 건 안다. 그런 면에서 ‘오십보백보’를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한 건, 오십보와 백보 사이엔 ‘오십보’라는 차이가 있다는 걸 가볍게 생각해서도 안 된다는 점이다.

여러분, 저런 교회들에서 나와 ‘그리스도교의 또 다른 이야기’를 향해 나아가길 요청합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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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는 법원이 오정현 목사의 자격을 문제 삼은 것에 '종교 탄압' 프레임을 씌웠다. 교계 반동성애 진영은 지난해 12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최영애 위원장)가 숭실대학교(황준성 총장)와 한동대학교(장순흥 총장)에 내린 차별 시정 권고를 '종교의자유 침해'라고 말한다. 한국 사회에서 기득권으로 분류되는 보수 개신교와 대형 교회가 스스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국교회연합(한교연·권태진 대표회장)은 3월 7일, 3·1 운동 100주년 기념 '종교의 공익성과 자유'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언주·이혜훈 의원(바른미래당), 조배숙 의원(민주평화당) 등 동성애 반대에 앞장서는 의원과 함께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뉴스앤조이] 사랑의교회, 반동성애 진영 손잡고 "종교의자유 침해"
- 오정현 목사 위임 결의 무효 판결, 한동대·숭실대 인권위 권고 규탄
최승현 기자 | 승인 2019.03.07 19:08

——————

“창조과학을 하나의 대안으로 가르치는 것은 교회의 자유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학부모에게 과학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학교교육을 전면 부정하고 학계 논의를 단순하게 취급하는 방식으로 교육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온누리교회 교회학교 한 교사는, 집회 담당 부서에 이런 문제를 제기했으나 "창조를 주제로 삼는 것이 문제 있느냐"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창조와 창조과학 자체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아 더 이상 대화를 이어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온누리교회, 교회학교 교사·학부모 대상 창조과학 교육
- 우종학 교수 “아이들 가르치는 일은 큰 책임…교회 교육으로 과학계 결론 부정하면 안 돼”
장명성 기자 | 승인 2019.02.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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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04:25 2019/03/17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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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께서 우리들과 함께
◉ 또한 당신과 함께 하소서.

✝︎ 이제 우리 서로를 축복합시다.

✝︎ 이 땅의 모든 가난한 사람들을
◉ 하느님이 편드시나이다.

✝︎ 이 땅의 모든 소외되고 배제된 사람들을
◉ 하느님이 편드시나이다.

✝︎ 이 땅의 모든 차별받는 사람들을
◉ 하느님이 편드시나이다.

✝︎ 이 시간, 편드시는 하느님의 편이 되고자
이 자리에 모인 우리를 위해 기도하오니,

✜ 작고 연약한 이를 편드시는 창조주와
진짜 싸움꾼이신 나자렛 예수와
울보 성령은 우리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 2019년 3월 6일(수), 열두 명의 식구들과 사순 첫날 재축복식을 함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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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7 02:34 2019/03/07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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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6일(수) 저녁 8시, 성공회 길찾는교회가 용산나눔의집에서 진행하는 ‘사순 첫날 재축복식’을 준비합니다.

“인생아 기억하라, 그대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불합리한 낙태죄로 고통받는 이들을 기억하며 보라색을 섞어 ‘보라빛 재’를 준비합니다.

“주여, 우리의 편견과 왜곡된 사회 구조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의 편이 되게 하소서.”

✝︎ 우리는 온 마음과 정신과 힘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지 않았으며,
우리 자신처럼 이웃을 사랑하지 않았고,
우리가 용서받은 것처럼
남을 용서하지 못했나이다.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섬기셨듯이
우리도 서로 섬기라 하신 명령에 무관심하였고,
그리스도의 뜻에 진실하지 못했으며
주님의 성령을 슬프게 했나이다.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주여, 우리가 회개하오니,
그릇된 판단으로 이웃에 대하여 자비심이 없었고,
편견을 가지고
생각이 다른 이들을 경멸했나이다.
◉ 주여, 우리의 회개를 받아주소서.

✝︎ 우리가 다른 이들의 궁핍과
고통을 돌보지 않았으며,
불의와 폭력에 무관심하고
주님의 창조물을 훼손하고 낭비하며,
후세들을 배려하지 않았나이다.
◉ 주여, 우리의 회개를 받아주소서.

- 사순 첫날 재축복식, 참회 연도 가운데

* 성공회 용산나눔의집 찾아오는 길:
[카카오맵] 용산나눔의집 (클릭) http://dmaps.kr/8boxw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98길 6 2층 (갈월동)

- 2019.03.06. PM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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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7 02:14 2019/03/0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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