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신교에서 사목자로 있는 후배와의 대화 이후..
요즘은 답답한 일이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설상가상(雪上加霜)'이라고 했던가..
무슨 긴 말이 필요하겠는가..
위에 올라간 사람들은
자신들의 아래 시절,
그 힘없던 시절은 금새 잊어버리거나
아름다운 추억으로 포장해 버린 채
아랫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볼 생각도 않고
그저 소모품 정도로만 취급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제아무리 훌륭하고 멋진 말로 포장한다 한들,
선택할 힘이 없는 아랫사람이
스스로 느끼기에 소모품처럼 느낀다면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성서나 하느님이 가르친 권위와
별 상관없는 권위로 가득한 순복음에서 이 곳으로 오면서
제발 이곳은 그렇지 않기를 소망했었는데..
그렇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스스로 꿋꿋이 살아 남는 것이 정글의 규칙이라고 한다.
그렇게 살아남아서,
또 누군가를 그렇게 힘겹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후배들에게는 그런 선배가 되지 않도록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을 정리해도
약간의 답답함은 여운처럼 남는다.
그저 답답해져 온다.
내일을 위해 한참 커지고 있는 젊은이들의 공동체에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단 사실을 말로만 떠들고 실천하지 못하는..
미래에 대한 전망은 꿈도 못 꾸는 윗사람들로 인해.. ^^;
Posted by 자캐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