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말하는 '사회'에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 앞에서 큰 소리로 웃을 땐
세 가지 가운데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그 사람의 영향력이
내 꿈이나 내가 가야만 하는 길,
또는 당장의 생계에 큰 영향을 주기에
그 사람의 비위를 건드려 지장을 받지 않으려고
적당히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웃음을 꾸며내서 웃는 것.
둘째, 그 사람의 권위나 능력이 필요해서
그 사람의 눈에 들거나 그 사람의 맘에 들어
당장 내게 불편한 일이 덜 생기거나
준비없이 허허벌판에서 소나기를 만나듯 황당한 일이 생기지 않으니
당장의 어려움을 모면하고 싶어 비굴한 웃음을 웃는 것.
셋째, 그 사람과 있는 그 시간이 내가 내 자신일 수 있고,
진정한 자유를 느끼며, 마음과 마음이 통해 시원함을 느끼기에
그것이 큰 웃음으로 드러나는 것.
나는 오늘 '어떤 웃음'을 웃고 있는가?
또한 어떤 웃음을 '요구'받고 살고 있는가..
그 '요구' 앞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Posted by 자캐오






